40억원대 건물 산 웹툰작가 기안84

네이버웹툰 상위 20위권 만화가 연평균 17억 5000만원… 작가 발굴 요람으로.



배고픈 만화가는 옛말이 됐다.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6)가 40억원대 상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웹툰작가들의 수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면서 웹툰 작가의 위상이 점점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패션왕’ ‘복학왕’ 등으로 큰 인기를 끈 웹툰작가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기안84의 수입은 수차례 언급된 바 있다. 그는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 수입은 웹툰 수익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한국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웹툰작가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한국 연재 작가 중 1억원 이상 수익을 버는 작가 수가 2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연재 작가(359명)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12109285844788